쪽염색1

 

하늘과 바다 빛을 그대로 닮은 쪽 염색은 4000년 역사를 대표하는 자연 염색법 중 하나이다.
청색의 푸른빛이 아름다운 쪽 염색은 쪽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 마디풀을 주로 사용하는데, 마디풀의 쪽은 약성이 강해 항균, 방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논농사를 주로 하는 동남아 지역은 일옷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쪽 풀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수분이 적절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전라남도 나주를 비롯해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재배 문화가 발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쪽 잎에서 산화 환원 반응을 통해 침전된 인디고 색소를 얻어 염색하는 방식이 가장 보편적이다. 이를 침람법이라 부르는데, 산화 환원 반응을 통해 인디고 색소를 침전시켜 염료를 얻어 사용한다. 이 침전된 색소인 니람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이므로, 환원제를 사용하거나 발효시켜 물에 녹는 성질을 만든다.
전통방식에서는 잿물을 환원제로 사용하는데, 밀대, 명아줏대, 콩대 등을 사용한 잿물을 부어 사용하면, 푸른 쪽빛의 원단이 탄생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나주 쪽이 쪽염으로 이름나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예로부터 쪽염료를 일컫는 인디고 (INDIGO)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쪽 재료와 기법이 손꼽힌다. 기후가 더워 더욱 선명하고 짙은 빛깔을 내는 특징이 있다.

 이새에서는 필요한 빛깔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해 라오스와 태국, 인도의 염색공방에서 쪽염을 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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