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소재를 다시 살린다는 것
재생합성섬유로는 재생나일론이나 재생폴리에스테르가 대표적입니다. 이것들은 대개, 세계 각국의 바다에 떠돌아다니는 낚시 그물이거나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방직용 섬유 폐기물에서 모은 소재로 만드는데 실제 합성섬유를 만들 때보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8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전 세계에서 1년 동안 만드는 페트병은 대략 480억 개. 이것들은 만들지만 이내 버려지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이 페트병들을 녹여서 다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버려지는 페트병 5개를 가지고 재생폴리에스테르 티셔츠 1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재생나일론의 경우는 해마다 120만 톤 이상 버려진다는 어망을 재활용하는 사례입니다. 폐어망은 전 세계 해양플라스틱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는데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이것들을 수거해서 다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면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